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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골 때리는 디바들’ FC 트롯퀸즈, 창단 2주년 맞았다

개성 넘치는 트로트 디바들이 의기투합해 꾸린 FC트롯퀸즈가 창단 2주년을 맞았다.지난 7일 FC트롯퀸즈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창단 2주년을 기념하고 신입 멤버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FC트롯퀸즈는 지난 2022년 창단돼 꾸준한 실력 향상과 멤버 인지도 상승 등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이다. 멤버로는 감독 이상윤, 코치 백승리의 지도 아래 가수 서지오, 박주희를 비롯한 차세대 ‘트롯퀸’들이 소속돼있다. 최근 MBN ‘현역가왕’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진 요요미, 개그우먼 김명선, 그룹 트윈걸스, 권민정도 팀 멤버로서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신입 멤버로는 그룹 오로라, 강자민, 강보경, 김보민이 정식으로 입단했다. 이날 이상윤 감독은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축구를 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단장 겸 주장을 맡은 서지오는 “더욱 풍성하고 화합이 잘되는 FC 트롯퀸즈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지오는 부주장이었던 박주희에게 주장 완장을 넘겼다. 또한 마이진이 부주장으로 임명되면서 서지오 단장 주축으로 박주희 주장, 마이진 부주장, 김명선 총무와 함께 2024년 활약을 다짐했다.향후 FC트롯퀸즈는 전국을 다니며 지자체 체육회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시흥, 6월 2일 전북 진안, 6월 9일 강릉에서 경기가 예정돼 있다. 시흥친선경기는 시화 MTV 보니타가 플랩 스타디움에서 여성 축구회인 FC 해로토로와 펼친다. 해당 경기는 오는 19일 오후 12시 15분부터 유튜브 ‘FC트롯퀸즈’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8 14:31
e스포츠(게임)

“e스포츠 발전 위해 법적 제도 개선해야”…e스포츠정책포럼 개최

한국 e스포츠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의 나쉬펍에서 제2회 대한민국e스포츠정책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주제로 한국의 e스포츠 방향을 진단하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체육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 한국e스포츠산업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한경 한국체육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e스포츠와 올림픽을 언급하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학술적 포럼의 중요성을 얘기했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 회장은 “게임, 스포츠는 더 이상 이질적 관계가 아니라 공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영옥 전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원장은 “20년 전에 시작했던 e스포츠 논의가 올림픽을 논할 정도로 학술적으로 발전했다”며 “적극적으로 e스포츠의 확장성에 공감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기조연설에서 송석록 e스포츠산업위원장(경동대 교수)은 e스포츠의 현재를 진단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전통e스포츠의 확장성 필요, 선도국가의 위치를 되찾기 위한 가치창출 강화, 아시아 장애인e스포츠연맹 설립 필요, 국민체육진흥법, 스포츠산업진흥법, 학교체육진흥법 등의 법제도 개선 등 e스포츠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으로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을 제안했다. 발제자로 참여한 동양대 김정태 교수는 “게임과 스포츠는 같은 뿌리다. 스포츠와 게임을 융합될 운명”이라며 전문인력 육성의 필요성을 말했다. 단국대 김세윤 교수는 전통스포츠의 e스포츠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이며 새로운 형태의 복합스포츠와 중계방송의 형태의 변화를 예측했다. 우석대 여형일 교수는 국내 장애인 e스포츠산업의 변화와 현황을 진단하면서 새로운 플랫폼의 종목 개선 및 국제대회 개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윤영 스포츠안전재단 부장은 e스포츠시설을 진단하면서 시설과 안전관리에 관한 공동 매뉴얼 개발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차정훈 한체대 교수가 e스포츠 조직의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했고, 정종태 국민체육진흥공단 팀장은 스포츠이용권, e스포츠 선수의 체육요원 편입에 따른 봉사활동에 관한 얘기했다. 김태동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 e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기초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송석록 위원장은 ”지속적인 사회적 이슈 공론화 및 학술적 논의를 통해 e스포츠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날 포럼에서는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창립 기념행사도 진행됐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송석록 경동대 교수는 “20여년 간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앞으로 20년도 초심으로 다가가 후학들의 e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동참을 위한 e스포츠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학회는 전국 3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사무국장 정수면 박사, 총무이사 여형일(우석대 교수), 편집위원장 김세윤(단국대 교수), 기획이사 박주희(예원예술대 교수)교수가 위촉됐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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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밤’ 홍자 “박주희, 무명시절에 큰 도움 줘” 눈물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 홍자와 박주희가 남다른 선후배 우정을 자랑했다.8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79회는 ‘화밤에 진심 ON’ 특집으로 꾸며져 진시몬, 양지원, 오유진, 박주희, 슬리피가 출연한다. 이날 홍자는 박주희의 ‘데스매치’ 상대로 직접 나서며 대결이 성사된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남다른 인연이 있었던 것. 홍자는 지난번 박주희가 ‘화밤’에 행운요정으로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하면서 “그때 울 뻔했다”고 말한다. 이어 “제가 무명 때, 많이 어려웠을 때 정말 의지를 많이 했던 분”이라고 인연을 전하고, 박주희도 눈물을 글썽인다.두 사람의 애틋함에 MC들은 서로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박주희는 홍자에게 “너는 그 자체로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며 애정을 드러낸다. 이에 홍자는 “예전부터 저를 응원해 주고 너무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하고, 박주희는 “홍자가 잘 되어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보듬는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고. 하지만 대결이 시작되자 눈물은 싹 거두고 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반전 무대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양지원은 양지은과 ‘데스매치’ 상대로 만난다. 양지원은 양지은이 자신을 지목하자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로만 만나 뵀었다”면서 이름이 비슷해서 생긴 에피소드를 전한다. 이에 본명이 이민호인 MC 붐은 “배우 이민호 씨가 신인일 때는 제 이름이 위에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이민호’라고 검색하면 저는 나오지도 않는다. ‘붐’으로 검색해야만 저를 찾을 수 있다”고 거든다. 이어 슬리피 역시 “저는 슬리퍼만 엄청 나온다. 슬리퍼는 이길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데스매치’에서 양지은은 박상철의 ‘항구의 남자’를, 양지원은 진해성의 ‘옥치마’를 선곡해 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대결을 시작하기도 전에 양지원이 양지은에게 무릎을 꿇게 되는 사건이 벌어진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거기에 양지은의 박력 넘치는 선공에 양지원은 핏기마저 사라지며 휘청거린다. 과연 양지원은 양지은의 강력한 노래 공격을 잘 받아낼 수 있을지 본방 사수를 자극한다.‘화요일은 밤이 좋아’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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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밤’ 박주희, 행운요정 깜짝 등장…‘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선곡

가수 박주희가 ‘화밤’에 깜짝 등장했다.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화요일 밤이 좋아’(이하 ‘화밤’)에는 김용임, 노지훈, 윤준협, 강태풍, 권민정이 출연해 ‘화밤 꽃이 피었습니다 특집’을 꾸몄다.이날 행운권 라운드에 행운요정으로 원조 댄스 트롯퀸 박주희가 등장했다. 박주희는 EDM버전의 ‘자기야’를 등장곡으로 선택했고, 폭발적인 가창력과 완벽한 댄스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MC 붐은 “워터 밤 안 부럽다”고 극찬했고 , MC 장민호는 “역대급 행운요정”이라며 “화밤을 찢어 놓았다”고 극찬했다.박주희는 히트곡 ‘자기야’가 원래는 ‘여보야’가 될 뻔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작곡가인 가수 태진아가 “주희가 결혼을 안 했지?”라고 박주희에게 물었고 이에 태진아는 어울리지 않는댜면 노래 제목을 ‘자기야’로 바꿨다고 언급했다.행운 요정으로 등장한 박주희는 “‘예쁜 화밤의 맴버들에게 어떻게 하면 점수 많이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프리 템포의 곡인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선곡했다”고 말했다.이어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감미롭게 부르고 행운요정으로서의 역할을 완료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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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팀 FC 트롯퀸즈, 자카르타 전지훈련… 신태용 감독 깜짝 방문

여성 트롯 가수로 결성된 축구팀 FC 트롯퀸즈(서지오 박주희 마이진 소유미 이소나 장혜리 요요미 김명선 트윈걸스)가 인도네시아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18일 귀국했다.이들은 이상윤 감독과 함께 지난 12일 전지훈련 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FC 트롯퀸즈는 첫 일정으로 현지 상공인의 날 행사에 초청돼 흥겨운 공연을 펼쳐 행사장을 찾은 교민들의 큰 호흥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재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과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 이상덕 인도네시아 신임대사, 성김 미국 대사, 박재환 한인회장이 참석했다.신태용 감독은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 여자축구팀 아레나 FC와 친선 경기를 앞둔 FC 트롯퀸즈의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즉석에서 선수들을 특별 지도해 힘을 북돋웠다.신태용 감독이 FC 트롯퀸즈 선수 한 명 한 명을 직접 지도하는 모습에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도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연습 현장은 현지 스포츠뉴스 채널인 프리덤뉴스가 취재, 보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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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자들’이 담아낸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추악한 이면 [종합]

N번방, 버닝썬 사건. 결코 행해져서는 안 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지금도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유포자들’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이달 극장가에 걸린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유포자들’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홍석구 감독을 필두로, 배우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박주희, 임나영이 자리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히며 영화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유포자들’은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행해지는 사이버 폭력,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실체를 담은 작품이다. 현대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을 소재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이버 성범죄의 실상을 영화 속 인물들을 따라가며 들여다본다. 메가폰을 잡은 홍석구 감독은 이번 작품이 첫 스크린 데뷔작이다. 홍 감독은 “첫 스크린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큰 화면으로 편집본을 오늘 처음 봤다”며 개봉을 앞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를 시작한 계기 또한 드러냈다. 홍 감독은 “원래는 단막극 대본이 있었다”면서 “한 여자의 미러링에 관한 복수극을 영화로 업스케일하는 과정에서 한국 사회에서 현재 문제가 되는, 뉴스에서 계속 볼 수 있는 사건을 담으면 어떨까 싶었다”고 소상히 설명했다. 특히 영화는 박성훈부터 김소은, 송진우부터 박주희, 임나영까지, 충무로 블루칩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먼저 자신의 모든 비밀을 강제 잠금해제 당한 남자 도유빈 역에는 지난해 KBS1 시네마 남자 부문 수상을 거머쥔 배우 박성훈이 분한다. 박성훈은 이날 영화를 처음 본 소감으로 “감독이 계속 엄살을 부려서 기대를 낮춘 상태에서 영화를 봤다”며 “오히려 감독에게 잘 만들었다고 화를 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기획 단계부터 함께 나눈 기획 의도가 잘 살아서 만족스럽게 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캐릭터 설득력을 위해 고민한 지점 또한 밝혔다. 그는 “100분 동안 유빈이 영화를 끌고 나가는데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고 소유하고 있으며 결혼 직전에 클럽을 가는 이 인물에 관객이 몰입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그 지점에서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도유빈의 약혼녀이자 비밀을 의심하는 여자 임선애 역에는 KBS2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로 활약하고 있는 김소은이 열연했다. 김소은은 “여름에 촬영해서 고생을 많이 했고 특히 박성훈이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 김소은에게도 ‘유포자들’의 의미는 남달랐다고. 김소은은 “그동안 캔디 역할을 많이 했는데 처음으로 부잣집 연기를 하는 거라 작품의 의미가 남달랐다”며 “외모, 메이크업, 자세, 걷는 느낌 등의 연구를 많이 해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도유빈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추격하는 공상범 역에는 배우 송진우가, 박주희는 진실을 좇는 선생님 상희 역으로, 걸그룹 IOI 출신 배우 임나영이 사건의 비밀을 손에 쥔 여자 다은으로 변신한다.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었다. 박성훈은 “진흙탕에서 찍은 장면이 매우 더운 날이었다”며 “벌판에 있는 수돗가에서 속옷만 입은 채로 호스기로 씻은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소은은 “웨딩드레스를 입는 장면에서 스태프들이 너무 빤히 쳐다봐 당황했다”고 덧붙였다. 사이버 성범죄라는 소재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홍 감독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홍 감독은 “누구든 영상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대”라며 “영상을 찍는 행위가 매체가 달라지면서 어떤 식으로 왜곡되고, 사회나 개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고민해보고 싶어서 제작했다”고 강조했다. 단순 복수보다는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을 긴 시간 속에 담고 싶었다는 홍 감독. 스토리를 구상하며 관련된 사건을 취재한 당시도 회상했다. 홍 감독은 “N번방 사건에 착안했다. 그 이후에도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 것 같다”며 “과거에 (한정된) 사건도 아니고 미래에도 있을 수 있는 사건 같아서 이 이야기를 통해 전달할 수 있는 게 있겠다 싶었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홍 감독은 취재도 당연히 많이 했다며 “어떤 사건의 디테일이라든지 재현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주인공과 주변 인물을 통해서 누구나 이런 일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과 누군가에 한정된 이야기이지 않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만들려고 했다”며 실제 사건을 스크린에 옮기는 과정에서 감독으로서 노력한 지점에 관해 언급했다. 조금은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 만큼 ‘유포자들’의 무게감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다고. 홍 감독은 “소재 자체가 너무 무거워 다큐의 무게 만큼 넣어야 할지, 이야기 자체로서의 성격에 초점을 둬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너무 가볍게 다뤄도 ‘소재를 활용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았고 너무 무겁게 하면 ‘왜 영화라는 장치를 통해서 만들었냐’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범죄를 재현하거나 주제를 무겁게 전달하는 것에서 벗어나려고 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배우들 또한 ‘유포자들’을 통해 관객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강조했다. 박주희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책임감을 갖고 찍었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박성훈은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고 유포하고 시청하는 이들, 디지털 성범죄에 아예 관심 없는 이들까지 보고 나서는 생각을 곱씹어 볼 수 있는 영화이지 않나 싶다”고 예고했다. 홍 감독은 “여러 가지 주제가 강한 이야기이지만 도유빈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디지털이라는 환경이 개인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면도 있지만 동시에 개인을 굉장한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디지털의 양면성을 (영화를 통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화는 오는 23일 극장 개봉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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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자들’ 김소은 “그동안 캔디 역할 많아 이번이 첫 부잣집 인물”

“부잣집 딸 역할은 처음이라 이번 작품 저에게도 남달랐죠.” 배우 김소은이 영화 ‘유포자들’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유포자들’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홍석구 감독을 필두로, 배우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박주희, 임나영이 자리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히며 영화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김소은은 극 중 도유빈(박성훈 분)의 약혼녀이자 비밀을 의심하는 여자 임선애 역을 맡는다. 이날 김소은은 영화를 찍은 소감으로 “여름에 촬영해서 고생을 많이 했고 특히 박성훈이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캔디 역할을 많이 했는데 처음으로 부잣집 연기를 하는 거라 이번 작품이 남달랐다”며 “외모, 메이크업, 자세, 걷는 느낌을 연구 많이 해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오는 23일 극장 개봉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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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자들’ 박성훈 “불법 영상물 소유한 이 인물에 관객 공감할 수 있을까… ”

배우 박성훈이 캐릭터 표현을 위해 고민했던 지점을 털어놨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유포자들’의 언론 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홍석구 감독을 필두로, 배우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박주희, 임나영이 자리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히며 영화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유포자들’은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행해지는 충격적인 사건의 실체를 담은 작품이다. 이제는 현대인들에게 절대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을 소재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이버 성범죄의 실상을 들여다본다. 박성훈은 극 중 자신의 모든 비밀을 강제 잠금 해제 당한 남자 도유빈 역을 맡는다, 박성훈은 이날 영화를 처음 본 소감으로 “감독이 계속 엄살을 부려서 기대를 낮춘 상태에서 영화를 봤다”며 “오히려 감독에게 잘 만들었다고 화를 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기획 단계부터 나눈 기획 의도가 잘 살아서 만족스럽게 봤다”고 영화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100분 동안 도유빈이 영화를 끌고 나간다”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고 소유하고 있으며 결혼 직전에 클럽을 가는 이 인물을 관객이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며 그 지점에서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털어놨다. 영화는 오는 23일 극장 개봉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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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추적 스릴러 ‘유포자들’ 11월 개봉 확정

올겨울 범죄 추적 스릴러가 극장가를 서늘하게 물들일 작정이다. 24일 배급사 와이드 릴리즈 측은 사이버 범죄의 추악한 실체를 그리며 ‘유포자들’을 향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 ‘유포자들’의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유포자들’은 핸드폰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린 범죄 추적 스릴러다. 영화는 현대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을 소재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이버 성범죄의 실상을 들여다본다. 결코 행해져서는 안 될 디지털 범죄에 함께 공감하고 분노하게 하며 지금도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익명의 ‘유포자들’을 향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 자신의 모든 비밀을 강제 잠금 해제 당한 남자 유빈 역에는 배우 박성훈이 분한다. 이어서 김소은은 유빈의 비밀을 의심하는 약혼자 선애를 연기한다. 송진우는 유빈과 함께 최초의 유포자를 쫓는 추격자 상범 역을 맡는다. 더불어 박주희는 진실을 좇는 선생님 상희 역으로, 걸그룹 IOI 출신 배우 임나영이 사건의 비밀을 손에 쥔 여자 다은으로 변신한다. 개봉 소식과 함께 이날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앞으로 닥쳐올 사건의 시작을 알리듯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띠고 있다. 먼저 핸드폰 화면 너머로 보이는 실루엣과 함께 “숨기고 있던 비밀이 잠금 해제 된다!”는 카피는 누군가의 강제 잠금 해제 이후 펼쳐지게 된 다양한 사건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4 17:44
뮤직

박주희, 골드미스 일상 공개 "세상에 할 일이 많아"

가수 박주희가 골드미스로서 당당한 삶을 공개했다. 16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에 어머니 이여임 여사와 함께 출연한 박주희는 “제가 전국에서 ‘자기야’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말했을 것 같다. 그런데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간다는데 왜 결혼할 사람이 없는지 곰곰이 생각한 결과 어머니 덕분이다. 평소에는 저에게 전화를 해서 결혼을 언제 할 거니 물으시더니 아빠와 다투시면 혼자 사는 게 낫다고 왔다 갔다 하신다. 어머니도 왔다 갔다 하는데 어떻게 한 남자와 평생을 사나”고 밝혔다. 이여임 여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수 활동에 공백기가 있었는데 그 기간 동안 누구를 만나고 시집을 가려고 노력할 줄 알았는데 집중하고 몰입하는 성격 때문인지 배우는 걸 너무 좋아한다. 공백기 동안 그림을 배우고 브레인 트레이너 자격증을 따는 걸 보면서 결혼 대신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했다. 굳이 시집을 가지 않아도 된다”고 딸을 응원했다. 박주희는 “열심히 하다 보니 연애나 결혼 생각이 줄었다. 세상에는 할 일도 너무 많고 재미있는 일이 너무 많다”며 당당한 싱글의 삶을 전했다. 이어 “부모님이 연로하시면 아플 때도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어떨 때는 크게 아프다가 죽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현실적으로 드는데 보험이나 상조회사 등 미래 대비를 확실하게 해놓고 나니 솔로 생활을 더 즐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주희는 신곡 ‘딱이야’로 무대를 꾸몄다. ‘딱이야’는 산뜻하고 흥겨운 미디엄 템포에 마음에 드는 이성을 향해 ‘자신이 당신에게 딱 맞는 사람이다’며 어필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어머니와 함께 아름다운 무대를 완성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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